겨울철 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와 FAST 법칙 골든타임 대처법

겨울철 뇌졸중 전조증상 총정리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FAST 법칙과 예방법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혈압은 약 1.3mmHg 상승합니다. 갑작스러운 한파가 들이닥치는 겨울철은 혈관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시기입니다. 뇌혈관 질환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몸은 그전에 미세한 신호를 보냅니다. 오늘 정리해 드리는 전조증상 5가지만 기억해도 본인과 가족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1. 뇌졸중 의심 증상 'FAST' 확인법

미국 뇌졸중학회에서 강조하는 FAST 법칙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가장 확실한 응급 판별법입니다.

Face(얼굴): '이~' 하고 웃었을 때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는다.

Arms(팔): 양팔을 앞으로 나란히 했을 때 한쪽 팔이 힘없이 떨어진다.

Speech(말): 같은 문장을 반복했을 때 말이 어눌하거나 뜻을 알 수 없다.

Time(시간): 위 증상 중 하나라도 발견되면 1분 1초가 급합니다. 즉시 119!

 

2. 아침 9시~11시 유독 위험한 이유

의학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 발생 빈도는 오전 시간대에 집중됩니다. 밤새 이완되었던 혈관이 차가운 새벽 공기와 만나 수축하며 급격한 혈압 상승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분들은 겨울철 새벽 운동은 절대 금물이며,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3. 응급 처치 시 절대 금기 사항

당황한 나머지 손가락을 따거나 우황청심환을 입에 넣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에서의 약물 섭취는 기도를 막아 흡인성 폐렴을 유발하며 질식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119가 올 때까지 환자를 옆으로 눕혀 기도를 확보하고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까지만 해야 합니다.

4. 뇌혈관을 지키는 'DASH' 식단 팁

평소 고혈압 예방 식단으로 알려진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단을 권장합니다. 저지방 유제품과 채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나트륨(소금) 섭취를 하루 1티스푼 이하로 제한하는 습관이 혈관벽을 튼튼하게 만듭니다.

혈관 건강의 핵심은 '염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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