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도 리듬 분석 방법 쉽게 정기초부터 읽는 법까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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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ECG 또는 EKG)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심장 건강 상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처음 ECG 파형을 보면 복잡한 선들이 복잡하게 그려져 있어서 어떻게 봐야 할지 막막하죠.

오늘은 의료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알면 유익한 '심전도 리듬 분석 방법'에 대해 기초 개념부터 리듬 해석법, 정상과 이상 리듬 구분까지 쉽고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 심전도란?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는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할 때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파형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병원에서 가슴에 전극을 붙이고 그래프처럼 출력되는 그 그림이 바로 심전도죠.

이 심전도를 통해 우리는 심장의 리듬(맥박의 규칙성), 심박수, 전도 속도, 이상 부정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심전도 파형 기본 구조

ECG 파형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이뤄져 있어요:

P파: 심방이 수축할 때 발생하는 전기 신호
QRS파: 심실이 수축할 때 발생하는 주요 전기 신호
T파: 심실이 이완(재분극)될 때 발생
PR 간격: P파 시작부터 QRS 시작까지의 시간
QT 간격: 심실 수축부터 이완까지 걸리는 시간

👉 각각의 파형과 간격은 심장의 리듬과 기능을 파악하는 열쇠입니다.

🔍 심전도 리듬 분석 6단계 (기초부터 실전까지)

1. 심박수(HR) 계산

일반적으로 ECG는 6초 간 기록되므로, 6초 내 QRS 수 × 10 = 1분당 심박수
정상: 60~100 bpm
100 이상: 빈맥 (Tachycardia), 60 이하: 서맥 (Bradycardia)

2. 리듬의 규칙성 확인

R-R 간격이 일정한지 확인 (규칙적이면 Regular Rhythm)
간격이 불규칙하면 부정맥 가능성 있음

3. P파 존재 여부 확인

모든 QRS 앞에 P파가 있나? → 동성 리듬(Sinus Rhythm)
P파가 없거나 이상한 모양이면 심방 세동(atrial fibrillation), 심방 조동 가능성 고려

4. PR 간격 측정

정상 범위: 0.12 ~ 0.20초
짧으면 조기 흥분증후군(WPW), 길면 AV block 가능성

5. QRS 복합파 분석

정상 범위: 0.06 ~ 0.10초
넓은 QRS는 심실성 리듬 또는 전도 장애 시 의심

6. T파 및 ST분절 확인

T파 역전, ST 상승(↑), ST 하강(↓)은 심근경색, 허혈, 전해질 이상 가능성
ST elevation은 심근경색의 대표 신호

✅ 정상 심전도(Sinus Rhythm)란?

심박수: 60~100회/분
P파: 규칙적으로 존재
PR 간격: 0.12~0.20초
QRS: 좁고(0.06~0.10초), 정기적
리듬: 규칙적
→ 정상 심장 기능을 의미

⚠️ 자주 나타나는 이상 리듬 (간단 요약)

이상 리듬	특징	의심 질환
심방세동(AF)	P파 없음, RR 간격 불규칙	뇌졸중 위험 ↑
조기심실수축(PVC)	QRS 넓고 일찍 나옴	피로감, 두근거림
심실빈맥(VT)	QRS 파형이 넓고 빠름	응급처치 필요
서맥(Bradycardia)	HR < 60	노인, 약물 영향 가능
빈맥(Tachycardia)	HR > 100	스트레스, 카페인, 탈수

🩺 일반인도 참고할 수 있는 팁

ECG 결과 해석은 의료 전문가의 영역이지만, 기본 개념을 알아두면 내 몸의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워치로 측정한 심박수 이상이나 불규칙 리듬도 놓치지 말고 확인해보세요.
ECG에 이상이 없더라도, 가슴 통증, 어지럼증, 실신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마무리

심전도는 단순히 ‘기계가 찍어주는 그림’이 아니라, 우리 심장의 상태를 한눈에 보여주는 중요한 생체 신호입니다.
기본적인 심전도 리듬 분석법을 이해하면, 내 건강을 미리 점검하고 위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엔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오늘 알려드린 6단계 분석법만 잘 기억해두면 심전도 판독의 기본 뼈대는 잡을 수 있어요.